구도심 다세대 주택이나 원도심 상가 건물에서는 막힌 곳이 우리 집 안쪽인지, 여러 세대나 가게가 함께 쓰는 공용관인지에 따라 비용을 맡을 사람이 달라지곤 합니다. 그래서 금액 이야기는 막힌 자리를 확인한 다음에 꺼냅니다.
현장에서는 먼저 물이 멈춘 곳을 찾고, 어떤 장비로 어디까지 작업할지와 그 금액을 말씀드립니다. 듣고 결정하신 뒤에야 장비를 넣습니다. 해 보니 손이 더 갔다고 해서 처음 말씀드린 금액을 올리지 않습니다. 도중에 다른 장비가 꼭 필요해 보이면, 손대기 전에 까닭을 설명드리고 다시 여쭙습니다.
세입자분은 건물주께, 가게를 운영하시는 분은 건물 관리하는 분께 그대로 전하실 수 있도록 막힌 위치와 작업 내용을 쉬운 말로 말씀드립니다.